소방청, 반도체 산업시설 등 안전관리 특례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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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생산 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의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소방청은 남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17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시설 및 위험물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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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화영, 현장 찾아 실태 점검 및 의견 수렴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소방청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생산 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의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소방청은 남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17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시설 및 위험물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소방청은 반도체 시설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반영해 반도체 산업시설에 적합한 위험물 안전관리에 대한 특례 기술기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날 방문은 기준 마련에 앞서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남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위험물을 저장, 취급하고 있는 공장시설 등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소방청은 반도체산업이 국가 첨단 전략기술분야로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특례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반도체 산업 진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남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신산업과 수출 등을 위한 공장 건립 시 안전을 중시하면서도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는 기술기준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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