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4세대 아이돌 홍수 속에 ‘템페스트’를 외치다[종합]
그룹 템페스트가 4세대 아이돌 경쟁의 중심에 섰다.
5개월 만에 컴백하는 템페스트는 17일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를 발매를 앞두고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있는 그대로의 템페스트를 고스란히 담은 네 번째 미니 앨범 ‘폭풍전야’는 ‘폭풍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템페스트는 ‘휘몰아치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폭풍’으로 설정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 앞에 놓인 시련과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멤버들의 의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폭풍우를 뚫고 나아가는 젊은 에너지를 담았다.
펑크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매 앨범 탄탄한 서사를 자랑하는 템페스트답게 ‘난장(亂場)’이라는 우리 고유의 정서에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더해 가사로 표현했다.
템페스트 리더 루는 “이번 앨범 폭풍전야는 폭풍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앨범으로 템페스트를 고스란히 담았다. 휘몰아치는 폭풍우에도 굳건히 나가는 청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의 젊은 에너지를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형섭은 “저희를 향한 우려와 걱정 어린 시선도 있었다. 이 우려와 걱정을 폭풍우로 생각하고, 그 폭풍우를 뚫고 나가자라는 다짐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돌은 4세대 아이돌이 중심에 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템페스트 역시 4세대 아이돌이다.
리더 루는 “작년에 저희가 데뷔한 남자 그룹 중 초동 1위를 했고 시상식 무대도 서고 신인상도 받았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4세대 아이돌로서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변함없이 템페스트만의 길로, 속도로 달려갈 것이다. 같이 있는 멤버들과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성장형 아이돌로 빛을 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템페스트는 이같은 경쟁에 본인들만의 장점을 밀고 나갈 계획이다.
혁은 “역시 템페스트 잘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저희의 장점을 많이 녹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는 “이번 앨범은 폭풍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앨범이다. 저희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폭풍 시리즈 이름 자체가 ‘템페세트’, 거센 폭풍을 담아냈다. 늘 멤버들과 희의하고 목표를 설정하는데 디테일하게는 음악 방송 1위도 있고, 콘서트, 팬미팅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혁은 ‘소년과 청년 사이의 매력’을 꼽았다. 혁은 “저희는 소년과 청년 사이 특유의 싱그러움을 가진 팀이다.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라며 다시 한 번 템페스트의 매력을 강조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루는 “올해 목표는 변함없이 음악방송 1위다. 또 저희가 지난해 연말 시상식 무대에 많이 섰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많은 팬분들을 모셔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템페스트의 새 앨범은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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