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대표 브랜드'…장수·신규 브랜드 조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랜드란 무엇인가? 브랜드에 대한 개념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내세우는 기능적 이미지와 다양한 사회적 의미가 축적된 상징적 이미지를 모두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는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국가와 정부 등 다양한 영역에도 활용되며, 소비자(국민)와 브랜드 사이에 형성된 정서적 유대감은 오랜 기간 유지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브랜드란 무엇인가? 브랜드에 대한 개념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내세우는 기능적 이미지와 다양한 사회적 의미가 축적된 상징적 이미지를 모두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브랜드를 단순하게 하나의 상표권으로만 생각한다면 단기간에 획득할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아 오랜 기간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는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장수 브랜드로써 ‘롱런’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이해시키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해서 관리해야만 한다.
한편,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지속해서 품질을 보장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만족감을 약속하는 일종의 계약과도 같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은 매우 중요하다.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의 신뢰가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는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국가와 정부 등 다양한 영역에도 활용되며, 소비자(국민)와 브랜드 사이에 형성된 정서적 유대감은 오랜 기간 유지될 것이다.
따라서 올해로 18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역시 소비자인 국민들이 직접 조사에 참여해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를 선정했다는 점에 커다란 의미를 둘 수 있겠다. 특히 올해에는 기업 부문에서는 최장수 브랜드와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신규 브랜드가 함께 어우러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과 특산품, 축제 등의 가치를 높인 점이 돋보였다.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우리 모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정부의 내수 진작 대책 등이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어 2023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힘들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잘 극복해 내고 이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기업, 단체, 기관의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꿈의 '암 백신' 드디어 나오나…"10명 중 8명 효과 봤다"
- '스포츠판 배민' 꿈꾸는 스포키 "체육관 전단지 없어질 것"
- "10만원으로 오사카 봄나들이 갈까"…'특가 항공권' 쏟아진다
- 백종원 성적표 봤더니…"매출 어마어마하네"
- "계좌로 보낼게요"…음식값 54차례 '먹튀' 30대 女의 최후
- "사고 당할까 봐"…홍진영, 행사장서 모녀 피신 도와
- 표예진 "'모범택시' 고은이 도기를 좋아했냐고요?" [인터뷰+]
- 옥주현, 일정 바꾸고 수술 받더니…"죄송하다"
- 이종석이 라면 끓이던 '그 아파트'…매매가 얼마?
- "車업계 비수기인데"…현대차, '아이오닉5' 질주에 깜짝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