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ECB, 5~7월 3연속 금리인상 전망…3.75%로 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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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5월부터 석달 연속 금리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체 리서치 조사 결과 ECB가 다음 달부터 3차례 연속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ECB의 목표치인 2%보다 3배를 웃도는 수준인 만큼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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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5월부터 석달 연속 금리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체 리서치 조사 결과 ECB가 다음 달부터 3차례 연속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예금 금리는 3.75%가 된다. 블룸버그는 7월을 기점으로 추가 인상은 없고 연말까지 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같은 전망은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ECB의 목표치인 2%보다 3배를 웃도는 수준인 만큼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체 인플레이션 수치는 둔화하지만 에너지 가격과 식품 등 변동성이 높은 섹터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있다. 블룸버그는 "근본적인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 아래 이번 분기(2분기)도 5.5%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주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의 춘계회의 때 열린 세션에서 ECB 관리들은 5월 4일 차입 비용을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다만 인상 폭에 대해선 의견이 아직 분분한 상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금융 부문의 혼란이 신용(대출) 조건을 강화해 결과적으로 ECB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너무 많은 신용(대출)을 빌려주지 않고 위험을 관리한다면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는 효과가 난다"며 "다만 신용을 너무 많이 줄이면 성장에 과도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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