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걱정 깨부술 것"..템페스트, 4세대 중 싱그러운 '난장'[종합]

[스타뉴스 광진구=한해선 기자]

그룹 템페스트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템페스트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템페스트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한빈 형섭 혁 은찬 LEW 화랑 태래)가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와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으로 컴백한다.

템페스트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템페스트는 이날 오후 6시 신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난장'으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폭풍전야'는 '폭풍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앨범으로, 휘몰아치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폭풍'으로 비유했다. 타이틀곡 '난장'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전한다. '난장(亂場)'이라는 우리 고유의 정서에 템페스트의 자신감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폭풍전야' 앨범에는 '난장'을 비롯해 '폭풍의 눈', 'Freak Show(프릭 쇼)', 'I'll Be There(아이 윌 비 데어)'가 수록됐다. 전작 타이틀곡 'Dragon(飛上)(드래곤)'의 작사에 참여했던 멤버 루, 화랑은 이번에도 타이틀곡 '난장'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 크레딧에 참여하며 역량을 발휘했다.

그룹 템페스트 한빈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템페스트 형섭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템페스트 혁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템페스트의 컴백 소감으로 리더 루는 "저희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폭풍전야'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번 앨범과 무대를 통해 저희의 있는 그대로의 열정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오늘 앨범을 공개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템페스트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화랑은 "벌써 4번째 미니앨범이다. 저희가 데뷔한지 2년이 됐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성장한 것 같고 대체불가의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루는 이번 앨범 '폭풍전야'에 대해 "폭풍의 시작이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저희의 젊은 에너지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형섭은 "저희가 데뷔 이후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좋은 성적도 있었는데, 저희를 향해 우려나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주시기도 했다. 저희는 이 걱정어린 시선을 폭풍으로 봤고 그걸 뚫고 나아가고자 해서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템페스트에게는 어떤 걱정어린 시선이 있었을까. 형섭은 "저희 템페스트는 2022년 코로나가 있을 때 데뷔해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고 그룹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외부에서 걱정어린 시선이 있었지만 그걸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매주 정기적인 회의에서 나오는 꿈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풍전야'에서도 멤버들의 가사 참여가 눈길을 끈다. 화랑은 "저는 언제나 머릿속에 그림을 그린다. 거기에 맞는 분위기나 사물을 생각하고 가사에 녹여낸다"고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이번 '난장'은 다 같이 깨부수고 시작해 보자는 느낌으로 썼다"고 말했다. 루는 "나는 이번에 가사를 쓰는 환경을 바꿔봤다. 예전에 작업실, 연습실에서 가사를 썼는데 이번엔 숙소에서 가사를 써봤다. 침대에 누워서, 거실에 다니면서, 주방에서 냉장고 문을 열면서도 영감을 받았다. 일상에서 영감을 받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빈은 '난장'의 포인트 안무를 묻자 "손을 꺾고 어깨를 터는 동작이 킬링 포인트 안무"라고 밝혔다. 화랑은 "저희가 어깨를 쓰는 동작이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그룹 템페스트 은찬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템페스트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템페스트 화랑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템페스트 태래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템페스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난장(Dangerous)'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2023.04.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의 비하인드는 무엇이 있었을까. 혁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데 캐비닛을 뚫을 정도의 신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저희끼리 소리를 지르면서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한빈은 "저희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최종본을 들었을 때가 녹음실에서 제일 기뻤던 순간"이라며 "이번에 템페스트가 점점 성장하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4세대 아이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 가운데 템페스트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3집 '온앤온(ON and ON)' 초동 판매량 13만 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타이틀곡 'Dragon(飛上)(드래곤)'으로 데뷔 8개월 만의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템페스트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2022 지니 뮤직 어워드(GMA)'에서 남자 신인상을,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에서 뉴웨이브 가수 부문을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루는 "저희가 연말에 각종 무대에 섰고 신인상을 받았는데 감사하다. 4세대 아이돌로서 저희가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저희만의 속도로, 길로 달려가겠다"며 "멤버들과 계속해서 고민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성장형 아이돌로 달려가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루는 "이번 앨범에서 '템페스트' 이름 그대로의 '폭풍'을 담아내려고 했다. 매주 월요일 저희가 회의를 하는데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상도 받고 싶지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고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단 뜻을 이번 앨범에 담아냈다"고 했다. 템페스트가 생각하는 자신들만의 특장점으로 혁은 "템페스트만의 싱그러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템페스트는 지난 2022년 3월 2일 데뷔해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성장했다고 느껴진 부분이 있는지 묻자 한빈은 "요즘 저희가 같이 연습을 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멤버들이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음악방송에서 카메라도 잘 잡는다. 연습할 때 시간이 촉발할 수 있는데 그래도 잘하고 있고 예전보다 성장하는 게 보여서 기쁘다. 앞으로 지금보다도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루는 올해 템페스트가 달성하고픈 목표로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방송 1위가 목표다. 작년처럼 올해도 많은 연말 시상식에 오르고 싶다. 가능하면 올해 수많은 아이돌분들을 초청하고 저희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광진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