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리튬염 사업 진출…중앙디앤엠과 JV 설립

김응태 2023. 4.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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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핵심 소재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은 중앙디앤엠(051980)과 국내 리튬염(LiPF6) 생산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켐은 이미 중국의 업계 최상위 리딩 기업인 DFD, SHIDA 등과 JV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리튬염 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엔켐 전해액 생산에 소요되는 리튬의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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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핵심 소재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은 중앙디앤엠(051980)과 국내 리튬염(LiPF6) 생산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켐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바탕으로 해외 공장 증설 및 전 세계 전해액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엔켐은 2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우선 전략으로 밸류체인 확장을 꼽았다.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을 내재화하기 위해 국내에 리튬염 제조를 위한 사업부지를 내정하고 공식 준비 과정에 들어갔다.

엔켐은 이미 중국의 업계 최상위 리딩 기업인 DFD, SHIDA 등과 JV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리튬염 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엔켐 전해액 생산에 소요되는 리튬의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엔켐은 북미 및 유럽 생산 거점에 안정적으로 리튬염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 약 6만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최대 10만t까지 생산 규모를 증설한다. 또 글로벌 리튬염 기업과의 전략적 투자 유치 및 기술 이전을 통해 고품질의 리튬염을 생산 후, 국내외 공급을 추진한다.

리튬염은 리튬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수행하는 소재로, 전해액을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원자재 중 하나다. 글로벌 리튬염 시장은 전해액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약 10조원에서 오는 2026년까지 약 50조원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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