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국빈 방미 통해 든든한 사이버·정보 공조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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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통해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튼튼한 사이버·정보의 공조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 한미정상회담 논의 상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간에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4월 말 한미 정상회담 공동문안에 문구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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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통해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튼튼한 사이버·정보의 공조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 한미정상회담 논의 상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현지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블링컨 장관이) 동맹 파트너와 고위급을 접촉하고 있고 정보보호와 안보 파트너십에 관한 약속을 분명히 했다는 보도를 본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정보 동맹에 대해 질문한다면 한미는 동맹 간 협력의 영역을 정보와 사이버로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며 “안보 동맹을 떠받치는 것이 정보 공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간 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상호 이해와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캐나다와 영국, 인도·태평양 지역, 일본, 호주와 협력 관계는 특색에 맞게 단계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Declaration for future of the Internet)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언은 비민주적인 온라인 통제, ‘디지털 독재’를 규탄한다.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를 겨냥한 선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간에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4월 말 한미 정상회담 공동문안에 문구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27일에는 미 의회에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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