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병헌 "스포츠 영화라기보다 소외된 계층에 대한 영화, 쉽고 대중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
김경희 2023. 4.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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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드림'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헌 감독,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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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드림'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헌 감독,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병헌 감독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훈련과 연습을 많이 했다. 스포츠 장면이 있다보니 액션보다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더 힘들더라. 미리 합을 짜고 영상도 준비하고 현장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공이 너무 통제가 안되서 준비한 거 하는 거 외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그걸 견뎌내려 했다."라며 축구 경기가 들어간 영화를 연출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병헌 감독은 "이 영화는 '스물'을 하기 전부터 준비했던 것이다. 2010년 홈리스 국가대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 이듬해에 TV에서 짧게 소개되었는데 이걸 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진 곳이지만 우리가 봐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쉬운 형태의 대중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이 영화를 편견을 가지고 봤을때의 지루함을 깨기 위해 코미디가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소외계층을 다루기 때문에 너무 희극으로 다룰수 없었다. 그 조율을 하는게 저에게는 숙제였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요즘 스포츠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와중에 어떤 차별을 주려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본격 스포츠 영화라 할수 없지만 다른 스포츠 영화는 승리를 위한, 왜 승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이 있고 좀 더 위를 바라보는 영화라면 저희는 승리, 1승, 한골 보다 경기장 안에 있고 울타리 안에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영화"라며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이병헌 감독은 "그 좋았던 시절에 이런 질문 받았으면 건방지게 말할텐데 지금은 너무 겸손해진 상태다. 구원투수까지는 아니라도 도움은 되면 좋겠다. '드림' 뿐 아니라 많이 다운되어 있고 안 좋은데 저희 영화가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라며 '극한직업'으로 1600만의 관객을 달성한 이후 현재 한국영화의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병헌 감독은 "저는 이미지 캐스팅을 좋아한다. 김종수 선배는 부자도 어울리고 가난뱅이도 어울린다. 고창석 선배는 딸과 헤어지는 장면을 많이 상상하며 시나리오 쓰면서도 많이 울었는데 해맑은 표정을 상상했을때 잘 어울렸다. 정승길의 경우 시나리오 쓰면서 애정이 많았다. 유일하게 멜로를 담고 있고 '멜로가 체질'에서 못 이룬 멜로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캐스팅했다. 이현우의 경우 안아주고 싶은 사람을 찾았다. 이마를 깠을때 성장한 느낌과 기분이 좋기를 바랬다.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언제나 시간을 잘 비워주고 개런티 상승폭이 납득이 가는 분들이라 캐스팅 했다."라며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감독은 "실제 브라질 용병을 쓰고 경기 내용은 모두 실화다. 다만 캐릭터를 영화적으로 창작하긴 했는데 빅이슈나 홈리스 분들을 찾아뵙고 많은 인터뷰를 했었다. 사연들이 다 비슷비슷하고 상처 입으신 분들이어서 거기서 가져온게 대부분이다."라며 어느 정도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지를 밝혔다.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드림'은 4월 26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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