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안타 제조기’ 스탓, 개막 16경기 연속 안타… 구단 타이 기록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2023. 4.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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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스탓(26·필라델피아 필리스)이 개막 후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스탓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스탓은 이날 경기전까지 올 시즌 개막 후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스탓은 8회와 9회에도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3안타 경기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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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브라이슨 스탓.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슨 스탓(26·필라델피아 필리스)이 개막 후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구단 타이 기록이다.

스탓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스탓은 이날 경기전까지 올 시즌 개막 후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구단 기록인 16경기(1950년. 윌리 존스)를 눈 앞에 뒀던 스탓은 첫 타석에서 곧바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스탓은 1회초 상대 선발 루이스 세사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스탓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1회에만 9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탓은 8회와 9회에도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3안타 경기도 만들어 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최다인 23안타로 타선이 대폭발, 14-3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우투좌타 내야수 스탓은 올 시즌 개막 후 타율 0.380 1홈런 6타점 OPS 0.896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6경기 중 10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날 3안타를 추가한 스탓은 시즌 27안타로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1위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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