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강하늘, 조금만 뛰면 되는 줄 알았는데…조금 많이 뛰었다”

‘드림’ 박서준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드림’ 박서준이 강하늘과 함께 그라운드를 뛴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극 중 박서준은 전직 축구선수 윤홍대 역을 맡았다. 또한 강하늘은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축구선수 박성찬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청년경찰’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서준은 “‘청년경찰’이라는 영화 이후로 하늘씨와 또 작품에서 조우를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청년경찰’이라는 영화에서도 정말 같이 많이 뛰었다. 이 영화에서도 같이 뛰게 될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늘씨는 조금만 뛰면 되는 줄 알고 왔는데 조금 많이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늘씨 캐릭터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캐릭터였다”라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그렇기 때문에 따라가기 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라고 짚었다.

그는 “그때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장에서 잔디를 밟으면서 뛰었던 경험이 굉장히 소중한 기억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잔디를 밟으면서 뛰면서, 열등감을 표현하면서, 이 친구는 왜 이렇게 많이 뛰는 지 모르는 것 같고 모든 것들이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하늘은 이번 ‘드림’에서 노개런티로 우정 출연했다. 그는 이병헌 감독의 ‘스물’, 아이유와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도 함께했다.

박서준은 “이병헌 감독님과의 관계도 있고 나도 있고 아이유 씨와도 전작을 함께한 관계가 있어서 흔쾌히 도와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