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혜미리예채파’ 피지컬 최강자 등극…‘괴력’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4.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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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리예채파’ . 제공| ENA
‘혜미리예채파’의 피지컬 계급도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6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앨범 재킷 퀘스트에 도전하는 혜리(이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리와 김채원의 관계 역전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앞서 혜리는 르세라핌의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앨범 재킷을 맞히지 못한 뒤 김채원의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던 상황. 하지만 이후 김채원에게 걸스데이 문제가 주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역전됐다. 성공률 100%의 파죽지세로 정답 행진을 이어가던 김채원이 걸스데이의 ‘기대해’만 맞히지 못하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연출된 것. 혜리와 김채원은 서로의 곡으로 사죄의 독무를 추는 장면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주 마피아 게임 한 판으로 절교 위기까지 갔던 리정과 파트리샤 역시 화해 모드로 접어들었다. 두 사람은 합동 댄스를 선보인 뒤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그런가 하면 미연은 2010년대 문제가 연이어 출제되자 “왜 이렇게 다 옛날이에요?”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2010년 데뷔한 맏언니 혜리는 둘째 미연과도 미묘한 세대차를 느끼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혜리는 앨범 재킷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10년 전이다”라며 신기해했고, 김채원은 “나보다 어린 거네?”라며 관심을 보였다.

난데없이 시작된 멤버들의 피지컬 대전도 이날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미연은 161cm인 자신과 프로필 키가 동일한 파트리샤를 소환해 키를 재봤고, 미연이 파트리샤보다 조금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160cm인 리정은 멤버들 중 자신이 제일 작다는 사실을 깨닫고 텐션이 낮아져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키 순서대로 나란히 서 보기로 했다. 167cm 혜리를 기준으로 김채원, 최예나, 미연, 파트리샤, 리정 순으로 섰고, 멤버들은 “다 비슷해. 도토리 키재기 아니냐”라며 인증샷을 찍었다.

이후에는 힘겨루기 대결이 이어졌다. 멤버들 사이에서 하체 데스매치가 시작됐고, 최예나와 김채원이 붙은 1라운드 현역 아이돌 매치는 최예나 승리로 돌아갔다. 2라운드 혜리와 리정의 대결은 혜리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대결의 백미는 끝판왕 피지컬 파트리샤의 등판이었다. 파트리샤와 도전자 혜리의 대결이 성사돼 몰입을 고조시킨 가운데 괴력의 혜리가 파트리샤를 이기는 예상 밖의 전개로 놀라움을 안겼다. 동생들은 “혜리 언니 미친 것 같다”, “괴물이다”라고 입을 모았고, 혜리는 피지컬 계급도에서 최상위 라인으로 올라섰다.

모닝 퀘스트를 위해 멤버들에게는 흰색 체육복이 주어졌다. ‘합동 물아일체 퀘스트’는 각자 물이 담긴 컵을 들고 옆 사람에게 동시에 던져서 수조로 옮겨야 하는 미션. 제작진은 라운드마다 난이도를 높였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캐시도 적지 않았다. 특히 최예나는 “이게 다 사이언스가 있다”라며 몸을 살짝 트는 방법을 제안해 멤버들의 지지를 얻었다. 첫 라운드부터 멤버들은 의외의 선전을 보였고, 이에 제작진이 오히려 당황하는 표정이었다. 시뮬레이션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 연출된 이유에서다.

멤버들은 완벽한 팀워크로 기세를 이어갔고, 제작진을 향해 “어떡하죠?”라고 도발하며 신상 세리머니까지 펼쳐 보였다. 멤버들은 역대급 캐시를 얻기 위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도전하기로 했다. 매번 눈앞에서 놓쳤던 번영의 기회였지만, 멤버들은 이날 초고난도 미션을 뚫고 8,000캐시 획득에 성공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하지만 제작진은 “현재 마이너스 22만 캐시가 됐다”라고 전하는 반전의 스포일러를 살짝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혜미리예채파’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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