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협약…"폐전자제품 재활용"

최서진 기자 2023. 4.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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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원순환에 앞장선다.

코이카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는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회수 및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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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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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이카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코이카 제공) 2023.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원순환에 앞장선다.

코이카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자원순환 분야의 ESG 활동을 선도하는 비영리단체다.

코이카는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회수 및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이 처리 적정성을 검증한다.

코이카는 "폐전자제품을 일반 폐기할 경우 흉물로 방치되거나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 물질을 포함한 제품의 경우 프레온가스와 기타 유해 물질이 발생한다"며 "양사 간 협약을 통해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처분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기물이 자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이카는 올해 상반기 중 개발도상국 연수생 숙소에서 사용하던 노후화된 TV, 드라이기, 냉장고 등 소형 가전제품 약 1000점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동안 약 2만9400kg의 전자제품을 재활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6만6040kg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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