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전력연구원·HD현대일렉트릭과 ‘동기조상기 국산화기술 개발’ 추진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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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중호 전력연구원 원장과 박영철 발전처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이 17일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개최된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과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철 남부발전 발전처장과 이중호 전력연구원 원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기조상기는 기계적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동기기로 전력계통의 무효전력을 흡수 또는 공급하는 장치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발전출력 변동성에 의한 전력계통 주파수 하락에 긴급대응이 가능한 자원을 평가 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동기조상기를 포함해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회전기기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기술개발 및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플라이 휠 타입의 국산 동기조상기 개발 및 실증과 발전기-가스터빈 분리장치(Clutch) 타입의 동기조상기 개발 및 실증, 공동 개발한 동기조상기에 대해 국내외 사업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기조상기의 성공적인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동기조상력 제공에 대한 보상방안 등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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