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원철 공주시장 "밤 가공·유통산업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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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공주알밤의 재배와 가공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번에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낍니다."
2010년 공주알밤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1년 향토산업 육성, 2016년 지구조성사업, 2019년 농촌 융복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품질 높은 밤 생산을 바탕으로 가공 및 유통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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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공주알밤의 재배와 가공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번에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공주알밤의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에 대해 밝힌 소감이다. 공주시는 국내 밤 재배 주산지다. 전국 밤 생산량의 16%를 차지한다. 현재 2100여 농가가 연간 밤 약 7000t을 생산하고 있다. 공주시는 깨끗한 공기와 물, 토양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데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 덕분에 밤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이다.
최 시장은 “밤은 예로부터 구황식품 및 간병식으로 이용할 만큼 영양분이 응축된 임산물로, 그 중 공주알밤은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며 “차령산맥 비탈면에 밤나무를 심어 일교차와 물 빠짐을 고려한 선조들이 훌륭한 농법을 선택한 결과로, 품질 좋은 공주밤을 생산하기 위한 농가의 땀이 헛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나라(삼국지), 송나라(후한서)의 옛 문헌들에 따르면 공주지역에서 큰 밤을 생산하고 있는데 크기가 배만 하다고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시대 ‘임원경제지’, ‘예규지’에는 공주 지역 시장에 쌀, 보리와 함께 밤이 많다고 기록돼 있기도 하다”며 “2014년 공산성 문화재 발굴 과정에서 공주밤이 다량 출토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 임산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친환경 밤 생산 기반 조성과 밤 가공식품 개발, 유통망 확대 등 밤 산업 부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0년 공주알밤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1년 향토산업 육성, 2016년 지구조성사업, 2019년 농촌 융복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품질 높은 밤 생산을 바탕으로 가공 및 유통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최 시장은 “앞으로 지역 농가의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공주알밤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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