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내리면 우리도”...전기차 시장 치열해지며 가격 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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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가격 할인 정책으로 인해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에서 3만 달러(약 3900만 원) 이하 저가 전기차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몇 년 간 전기차 모델 60여 종이 출시될 예정인데 주로 저가 전기차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모델의 소비자 가격이 2만5000~3만 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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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가격 할인 정책으로 인해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에서 3만 달러(약 3900만 원) 이하 저가 전기차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몇 년 간 전기차 모델 60여 종이 출시될 예정인데 주로 저가 전기차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유럽 시장에 2만5000유로(약 3600만 원) 미만의 ID.2 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도 내년에 미국서 2만9900달러에 피어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가을에 3만 달러 이하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이쿼녹스EV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저가 전기차를 출시를 준비하는 이유는 테슬라의 가격 할인 정책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모델 3과 모델 Y 차량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모델의 소비자 가격이 2만5000~3만 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CNBC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제공하는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자동차 대출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을 위한 금융 혜택을 늘리고 있어 저가형 전기차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기본 소비자가가 3만 달러 미만인 전기차 모델은 GM의 셰비 볼트와 볼트EUV, 닛산 리프인데, 평균 판매 가격은 3만 달러를 넘어간다. 또한 저가형 전기차들이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 4만8763달러(약 6338만 원)을 밑돌게 되면 전기차는 부자들이나 사는 것이라는 편견도 사라질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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