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들어서는 강릉 "천연바이오 기술로 K-뷰티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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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 선정으로 강릉시는 총 100억 원 규모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해당 사업 선정으로 강원도의 천연자원과 강릉의 천연물 연구·기술 인프라를 활용, 고부가가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도모하는 '코스메슈티컬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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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릉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산업 거점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축돼 있는 혁신자원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 다각화해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지역성장 촉진 정책이다.
해당 사업 선정으로 강릉시는 총 100억 원 규모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해당 사업 선정으로 강원도의 천연자원과 강릉의 천연물 연구·기술 인프라를 활용, 고부가가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도모하는 '코스메슈티컬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cosmetics)과 제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로, 미적 기능과 치료기능을 결합한 기능성 화장품을 의미힌다.
사업은 강릉시 출연기관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국내 최고 천연물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 천연물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인공지능·데이터분석을 통한 유효성분 예측 플랫폼’을 구축, 소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장비를 확충하여 소규모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능성화장품 개발·장비활용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 강릉을 K-뷰티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돼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릉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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