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강하늘, 조금만 뛰면 되는 줄 알고 왔더라" 웃음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드림' 박서준이 강하늘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영화에 깜짝 출연한 강하늘에 대해 "'청년경찰'에서도 같이 많이 뛰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이렇게 뛰게 될 줄은 몰랐다. 하늘 씨는 조금만 뛰면 되는 줄 알고 온 것 같은데 조금 많이 뛰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늘 씨 캐릭터에 열등감을 느끼는 캐릭터라 따라가기 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그때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장에서 잔디를 밟으면서 뛰는 경험을 했는데 굉장히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잔디 위를 뛰면서 열등감을 표현하는 와중에 이 친구는 왜 이렇게 많이 뛰는지도 모르는 것 같고 모든 게 재밌었다. 흔쾌히 도와준 하늘 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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