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수출비용 근거리 보합세…일본은 수출·입 비용 모두 증가

기사내용 요약
3월 미 서부발·유럽연합발 소폭 상승…미 동부·베트남은 감소
항공수입비용 미국은 감소, 유럽연합은 증가

[대전=뉴시스] ] 원거리 항로 해상 수출 운송비용 월별 추이(1000원/2TEU)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달 해상 수출비용이 근거리를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노선 중 미국 서부행 수출 해상 컨테이너 2티이유(2TEU) 당 평균운송 비용이 지난 2월 대비 상승했으나 미국 동부행은 감소했다. 2티이유는 40피트(1219.2㎝)로 표준 컨테이너 크기다.

지난달 한국발 미국 서부행은 511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한국발 미국 동부행은 496만 1000원으로 전월 대비 7% 감소했다.

지난달 유럽연합행은 311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2.3% 올랐다. 단거리인 중국과 일본행은 각 1.5%, 4.2% 상승했고 베트남행은 0.1% 감소했다.

수입해상 컨테이너 비용은 지난달 미국 서·동부발 한국행이 전월 대비 1.2%, 18.1%가 올랐고 일본발도 7.1% 상승한 반면 유럽연합발(12.7%), 중국발(4.3%), 베트남발(2.1%)은 감소했다.

유럽연합발은 4개월 연속 하락, 근거리인 중국와 베트안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수입화물 kg당 평균 항공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유럽연합발(10.2%), 일본발(1.2%), 베트남발(23.7%)은 증가했으나 미국발(10.0%)과 중국발(0.5%)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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