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재활용’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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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에 앞장선다.
이번 협약 체결로 코이카는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주요 자원을 회수하거나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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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약 480그루 심는 효과 기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에 앞장선다.
코이카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부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코이카는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주요 자원을 회수하거나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의 적정성을 검증한다.
코이카는 12월까지 본부 연수센터 내 개도국 연수생 숙소에 비치됐던 낡은 TV와 냉장고, 드라이기 등 소형 가전제품 1000점 약 2만 9400㎏을 E-순환거버넌스에 넘긴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6만 6040㎏를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코이카는 “소나무 약 48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코이카와 E-순환거버넌스는 연말에 폐기되는 전자제품 발생량에 비례한 기부금을 산출,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Planet’(지구환경)을 기관 핵심 가치의 하나로 삼아 기관 운영, 수행 사업 및 공급망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 인증을 받은 이래 1억 달러 규모 글로벌 기후변화 협력사업을 발굴했다.
민간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발맞춰 ‘ESG 이니셔티브 민간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SK임업,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등과 협력해 기후환경 분야 재원 6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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