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뷰]1분기 벤처투자 전년비 60% 급감…감소폭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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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881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나 급감했다.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지난해에 비해 60.3% 감소한 88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벤처투자는 전년 대비 43.9% 감소했다.
이례적으로 벤처투자가 증가한 2021~2022년을 제외하면 통상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감소폭 역시 여타 국가 대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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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881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나 급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던 신규 투자가 해를 넘겨도 회복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하락 폭보다 더 커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올 1분기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지난해에 비해 60.3% 감소한 881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건수는 885건으로, 총 532개 기업에 투자가 이뤄졌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세다. 지난해 4분기 벤처투자는 전년 대비 43.9%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15%포인트(P) 이상 하락 폭이 벌어졌다.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 지난해 벤처투자 상승분의 약 절반이 빠져나간 셈이다.
중기부는 “각국 통화 당국의 단기간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와 실물경기 둔화 전망,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투자 급감에도 중기부 내부적으로는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위기다. 이례적으로 벤처투자가 증가한 2021~2022년을 제외하면 통상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감소폭 역시 여타 국가 대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중기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은 55%, 이스라엘은 73.6% 각각 벤처투자가 줄었다. 또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1분기 투자실적은 14%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아주 훌륭한 수준은 아니지만 절망적인 상황도 아니다”면서 “벤처투자시장이 조속히 연착륙할 수 있도록 20일께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분기에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 규모는 총 569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6% 줄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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