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타이어 앞세운 광주 3월 수출 급증…반도체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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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수송장비)와 타이어를 앞세운 광주지역 3월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한 16억3200만 달러, 수입은 7.1% 증가한 8억2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300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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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자동차(수송장비)와 타이어를 앞세운 광주지역 3월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한 16억3200만 달러, 수입은 7.1% 증가한 8억2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300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수송장비가 무려 90.9% 증가했고. 타이어도 7.5% 증가했다. 광주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가동 중이다.
반면 반도체와 가전제품, 기계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25.3%, 11.3%, 32.0%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와 기계류가 증가한 반면, 고무, 화공품, 가전제품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지역 3월 수출은 전달과 비교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줬다.
2월 광주지역 수출액은 13억7200만 달러였으며 1월에는 14억3100만 달러에 불과했다.
광주와 달리 전남지역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9% 감소한 34억2100만 달러, 수입은 5.1% 증가한 40억6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4500만 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와 철강제품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 석유제품, 기계류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와 석탄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철광, 화공품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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