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우승 주역' 박정아, 페퍼저축은행 전격 이적…최고액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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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우승의 주역 박정아(30)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로 전격 이적했다.
17일 페퍼에 따르면 박정아는 이날 구단 관계자를 만나 최고액에 사인했다.
박정아는 기업은행에서 3차례 우승(2012-13, 2014-15, 2016-17시즌)을 이끈 뒤 지난 2017년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개인 5번쨰 우승을 차지했던 박정아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페퍼저축은행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결국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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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우승의 주역 박정아(30)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로 전격 이적했다.
17일 페퍼에 따르면 박정아는 이날 구단 관계자를 만나 최고액에 사인했다. 흥국생명에 잔류한 김연경(1년 총보수 7억7500만원)에 맞먹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곧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아는 2011-12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박정아는 기업은행에서 3차례 우승(2012-13, 2014-15, 2016-17시즌)을 이끈 뒤 지난 2017년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도로공사에서도 '클러치 박'이란 별명 답게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17-18시즌 우승을 포함해 2022-23시즌 도로공사의 극적인 챔피언 등극을 견인했다.
개인 5번쨰 우승을 차지했던 박정아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페퍼저축은행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결국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헨 김 신임 페퍼저축은행 감독을 비롯해 장 매튜 구단주의 적극적인 영입 의지에 마음이 흔들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앞서 KGC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를 FA로 데려온 페퍼는 박정아까지 영입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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