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시의원, '웅촌-서생간 원전 대피도로 개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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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지역 시의원들이 원자력사고 등 각종 재난시 대피도로로 활용 가능한 서생-웅촌간 도로 개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안에는 100만여명의 울산 시민이 거주하고 있어 화재, 사고 등 비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열악한 도로로 인해 적시에 대피가 불가능하다"며 "이에 울주 남부권의 웅촌-서생간 원자력 대피도로 개설은 무엇보다 간절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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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울주군 지역 시의원들이 원자력사고 등 각종 재난시 대피도로로 활용 가능한 서생-웅촌간 도로 개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국민의힘 공진혁, 김종훈, 홍성우 등 울주군 지역구 시의원들은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에는 원전과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하고 있어 북한의 최우선 공격목표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안에는 100만여명의 울산 시민이 거주하고 있어 화재, 사고 등 비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열악한 도로로 인해 적시에 대피가 불가능하다"며 "이에 울주 남부권의 웅촌-서생간 원자력 대피도로 개설은 무엇보다 간절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부터 도로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확인된 데다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더 늦어지기 전에 서생-웅촌간 도로 개설에 속도전을 방불케 하는 불도저같은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주군 시의원들은 "국비확보와 별개로 울산시도 이 사업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며 "울산시의회도 도로개설과 국비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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