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 엑스포’ BIE 실사 후 ‘불안 제거’·‘유치 청신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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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실사한 뒤, 기존의 '불안 요소'들을 해소하고 놀라움과 만족감을 보였다며 '유치 청신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불꽃 같은 치열한 백병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엑스포 실사단들이 들어와서 1주일 동안 준비된 한국적 상황을 보면서 이것이 중후반을 압도해 나가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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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실사한 뒤, 기존의 ‘불안 요소’들을 해소하고 놀라움과 만족감을 보였다며 ‘유치 청신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불꽃 같은 치열한 백병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엑스포 실사단들이 들어와서 1주일 동안 준비된 한국적 상황을 보면서 이것이 중후반을 압도해 나가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을 찾은 실사단들이 주목했던 8가지 포인트를 언급하며 “이 부분에 완벽한 준비를 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통치권자의 강한 결단 ▷정부의 준비 ▷정쟁화가 아닌 여야의 협치 ▷중앙과 지자체 간 협력 ▷언론의 주목도 ▷민관의 협업 ▷세계인의 관심과 국가적 소프트파워 ▷국민들의 참여 열기 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실사단의 방한 기간 동안 실사단이 이러한 점들에 모두 놀라움과 만족을 보였고, “한국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말끔히 씻어졌다”고 자평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11월에 있게 될 목표지에 가장 중요한 몇 개의 스텝이 있는데, 그 첫 번째가 6월에 있을 4차 PT(프레젠테이션)라고 생각한다”며 “4차 PT를 ‘K-부산엑스포 플랫폼’으로 세계를 또 한번 놀라게 해줄 비상한 각오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팝’,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세계인을 겨냥한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6월 4차 프레젠테이션 직접 발표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2차 투표를 준비하고 저희도 준비하고 모든 나라가 2차 투표를 준비한다. 전략적으로 저희들이 많은 부분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2030부산 엑스포를 하게 되면 앞으로 부산과 남해안과 호남의 여수, 이런 쪽으로 국민 대통합적인 서비스 산업, 관광산업 이펙트가 커질 것이고 부산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경제를 확장시키는 부가가치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서 BIE 실사단의 방한 기간 당시 청와대 상춘재 환영 만찬과 부산 환송 만찬을 방문하고 부산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여러 차례 보여 왔다.
윤 대통령은 실사단의 현장실사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세계박람회 유치가 부산만의 일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며 “전국 17개 시도가 가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세계박람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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