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개인이 끌어올린 코스피·코스닥…JYP엔터·하이브 등 엔터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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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5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2포인트(0.17%) 상승한 2575.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63%) 상승한 909.5에 거래를 종료했다.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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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5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900을 넘어 910선에 다가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2포인트(0.17%) 상승한 2575.9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8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98억원, 14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POSCO홀딩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현대차, 기아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2차전지 소재 가치가 부각된 포스코그룹은 ‘본업’인 철강 업황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포스코퓨처엠은 12%대, POSCO홀딩스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9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63%) 상승한 90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51포인트(0.17%) 오른 905.35에 개장한 후 잠시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은 2463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27억원, 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 셀트리온제약, 오스템임플란트 등 헬스케어 및 바이오 종목과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등 국내 주요 엔터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4.71% 상승한 8만9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시총은 지난 14일 3조원을 넘어선 뒤 이날 기준 3조1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급 쏠림과 과도한 밸류에이션 평가에 따라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며 “엔터 관련주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와 K팝 약진에 따른 앨범 판매량, 콘서트 관객 수 모두 최대치 기록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2원 오른 1311.1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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