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경로식당 7곳서 어르신 무료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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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7곳의 경로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남구는 도산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참좋은세상, 나눔과 섬김의 집 등 모두 7개 경로식당에서 매주 5~6회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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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7곳의 경로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남구는 도산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참좋은세상, 나눔과 섬김의 집 등 모두 7개 경로식당에서 매주 5~6회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노인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60세 이상 일반 노인은 1000원만 내면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문을 닫고 대체식을 제공하던 경로식당은 지난해 4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비조리 대체식으로는 느낄 수 없던 따뜻한 점심 식사를 먹기 위해 찾아 온 어르신들로 어느새 경로식당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아 현재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남구지역 경로식당을 이용 중이다.
경로식당에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러 지역 봉사단체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꾸준히 찾아와 배식, 테이블 청소 등을 돕고 있다.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데 써달라며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후원금도 차곡차곡 모이고 있다.
각종 식재료부터 주방 조리기구 등 다양한 품목을 후원해 주고 있어 경로식당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노후하고 협소한 지하 공간에 위치했던 나눔과 섬김의 집 경로식당은 새 단장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봉월로 157 1층에 자리잡은 나눔과 섬김의 집 경로식당은 80m 떨어진 기존 식당에 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경로식당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의 집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회에 걸쳐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더 좋은 환경에서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나눔과 섬김의 집이 20여 년간 무료급식 사업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께 사랑과 정성을 담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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