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외국인 근로자 건강 살핀다…400명 무료 검진

최영수 2023. 4.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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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이달 입국하는 네팔, 필리핀, 베트남 출신의 계절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친척 등 400명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와 계절근로자의 건강 상황을 공유해 무료 검진을 준비하겠다"며 "계절근로자의 건강을 살펴 일자리 안정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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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무주군 제공]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이달 입국하는 네팔, 필리핀, 베트남 출신의 계절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친척 등 400명이다.

검진 항목은 혈액, 소변검사, 간염, 마약, 결핵,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이다.

검진 결과에서 유소견 근로자는 농장주를 통해 전문의 진료나 상급병원 진료를 받도록 의뢰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208명 가운데 간질환 의심 73건, 마약 양성 5건, 간염 의심 7건, 결핵 의심 2건 등 129건에 대해 2차 검사 및 상급병원 진료를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와 계절근로자의 건강 상황을 공유해 무료 검진을 준비하겠다"며 "계절근로자의 건강을 살펴 일자리 안정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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