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봄꽃 시즌…경기관광공사 추천 봄소풍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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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상징하는 벚꽃 시즌은 끝났지만, 벚꽃만큼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봄 내음이 가득한 곳부터 아직 봄을 기다리는 곳까지 '봄날 피크닉 명소' 4곳을 17일 추천했다.
2003년 산림청의 정식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인 남한강변의 '양평 들꽃수목원'은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허브의 짙은 향을 만끽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본격적인 개화 시기가 5월로 예상돼 끝물 봄꽃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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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봄을 상징하는 벚꽃 시즌은 끝났지만, 벚꽃만큼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봄 내음이 가득한 곳부터 아직 봄을 기다리는 곳까지 '봄날 피크닉 명소' 4곳을 17일 추천했다.
2013년 정식 개원한 경기 광주의 '화담숲'은 말 그대로, 자연 그리고 동행자와 담소를 나누듯이 각종 식물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6만㎡ 부지에 국내외 4천여종의 식물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는데, 자작나무숲에서는 이달 30일까지 '봄 수선화 축제'가 한창이다.
화담숲 곳곳에 10만 송이의 수선화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복수초, 풍년화 등 다양한 봄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려 숲 전체에 싱그러운 꽃향기로 가득하다. 사전 예약은 필수.
'군포 수리산도립공원 숲속놀이터'는 자연을 체험하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어린아이들이 미끄럼틀과 간이 암벽을 체험할 수 있다.
숲속놀이터 앞 잔디밭이 피크닉 장소로 이용되고, 작은 연못과 실개천은 4월이면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학습의 장이 된다.
2003년 산림청의 정식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인 남한강변의 '양평 들꽃수목원'은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허브의 짙은 향을 만끽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방울토마토 화분 모종 심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이 6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나남출판 조상호 회장이 설립한 포천의 '나남수목원'은 50년을 훌쩍 넘긴 잣나무, 100세 수령의 산뽕나무와 참나무, 쪽동백, 팥배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다. 나남수목원의 상징인 책 박물관과 함께 4만5천 그루의 자작나무 숲, 백송 50그루가 포함된 반송 단지, 무궁화 단지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개화 시기가 5월로 예상돼 끝물 봄꽃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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