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봄꽃 시즌…경기관광공사 추천 봄소풍 4선

김경태 2023. 4.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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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상징하는 벚꽃 시즌은 끝났지만, 벚꽃만큼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봄 내음이 가득한 곳부터 아직 봄을 기다리는 곳까지 '봄날 피크닉 명소' 4곳을 17일 추천했다.

2003년 산림청의 정식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인 남한강변의 '양평 들꽃수목원'은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허브의 짙은 향을 만끽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본격적인 개화 시기가 5월로 예상돼 끝물 봄꽃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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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봄을 상징하는 벚꽃 시즌은 끝났지만, 벚꽃만큼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봄 내음이 가득한 곳부터 아직 봄을 기다리는 곳까지 '봄날 피크닉 명소' 4곳을 17일 추천했다.

광주 화담숲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3년 정식 개원한 경기 광주의 '화담숲'은 말 그대로, 자연 그리고 동행자와 담소를 나누듯이 각종 식물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6만㎡ 부지에 국내외 4천여종의 식물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는데, 자작나무숲에서는 이달 30일까지 '봄 수선화 축제'가 한창이다.

화담숲 곳곳에 10만 송이의 수선화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복수초, 풍년화 등 다양한 봄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려 숲 전체에 싱그러운 꽃향기로 가득하다. 사전 예약은 필수.

군포 수리산 숲속놀이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포 수리산도립공원 숲속놀이터'는 자연을 체험하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어린아이들이 미끄럼틀과 간이 암벽을 체험할 수 있다.

숲속놀이터 앞 잔디밭이 피크닉 장소로 이용되고, 작은 연못과 실개천은 4월이면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학습의 장이 된다.

양평 들꽃수목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3년 산림청의 정식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인 남한강변의 '양평 들꽃수목원'은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허브의 짙은 향을 만끽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방울토마토 화분 모종 심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이 6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포천 나남수목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남출판 조상호 회장이 설립한 포천의 '나남수목원'은 50년을 훌쩍 넘긴 잣나무, 100세 수령의 산뽕나무와 참나무, 쪽동백, 팥배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다. 나남수목원의 상징인 책 박물관과 함께 4만5천 그루의 자작나무 숲, 백송 50그루가 포함된 반송 단지, 무궁화 단지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개화 시기가 5월로 예상돼 끝물 봄꽃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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