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긴의 첫 RPG ‘데미안 전기’, 게임 속 게임 ‘눈길’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4.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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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집형 RPG 신작이 연달아 시장에 출격하고 있다.

'데미안 전기'는 기존 캐릭터 수집 기반의 방치형 RPG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선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해적 다이스'를 비롯해 이벤트 모드는 '크라켄 토벌' 같은 미니게임 요소다.

중국산 방치형 게임에 비해서는 다소 편의성이나 속도감은 떨어지나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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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아기자기한 미니게임 ‘잔재미’…방치형 RPG 기본 ‘충실’
최근 수집형 RPG 신작이 연달아 시장에 출격하고 있다. 해긴이 출시한 ‘데미안 전기’도 이중 하나다. 편의적 요소가 강조된 방치형 RPG다. 특히 아기자기한 미니게임 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데미안 전기’는 기존 캐릭터 수집 기반의 방치형 RPG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선보인다. 5개의 캐릭터를 조합한 전투 방식, 캐릭터 배치에 따라 다른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진형 시스템, 공략한 스테이지 단계에 따라 자동으로 쌓이는 성장 재화, 동일 캐릭터 및 같은 소속 국가의 캐릭터 등을 활용해 등급을 높이는 성장 방식 등이다.

여기에 장비 파밍과 강화, 추가 능력 강화 요소인 ‘재능’과 ‘영웅 카드’, 특정 국가 소속 영웅의 능력 강화가 가능한 ‘명성 퀘스트’, 방어형, 보조형, 파괴형 등 특성별 영웅 능력을 강화하는 ‘연대기’ 등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하는 요소도 다양하다.

콘텐츠 역시 도전형 콘텐츠인 ‘시련의 탑’을 비롯해 영웅 조각을 얻을 수 있는 ‘보물지도’, 재화 획득을 위한 일일던전 ‘균열의 밤’, 비동기 대전 콘텐츠인 ‘아레나’, 일정 시간 영웅을 보내 재화를 얻는 ‘직업 소개소’ 등이다.

길드 콘텐츠도 충실하게 갖춰 ‘연합’에 가입해 ‘연합 보스’,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즐기고 보상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해적 다이스’를 비롯해 이벤트 모드는 ‘크라켄 토벌’ 같은 미니게임 요소다. ‘해적 다이스’는 주사위를 굴려 진행하는 보드게임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다. 주사위를 굴린다는 특유의 무작위성이 특징이고 중간 중간 동전 던지기 같은 또 다른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벤트 모드인 ‘크라켄 토벌’도 타이밍을 맞추는 형식의 미니게임으로 잔재미를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데미안 전기’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조금씩 형식을 달리한 콘텐츠를 가미해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중국산 방치형 게임에 비해서는 다소 편의성이나 속도감은 떨어지나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이었다. 초반 재화 획득도 여러 이벤트와 콘텐츠의 존재로 수월한 편이었다. 기본적인 품질 자체는 짜임새있게 잘 만들어진 모습이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장의 속도감은 다소 느린 편이다. 하나의 챕터를 넘어가는 것이 그렇게 수월한 편이 아니다. 중국산 방치형 RPG에 익숙했던 이용자라면 살짝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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