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에 반발심 생겨 '해' 만들어" (컬투쇼)

이연실 2023. 4.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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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하승진, 장기하가 출연했다.

17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장기하가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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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하승진, 장기하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장기하가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하승진에게 "장기하 씨를 처음 보시는데 어떠시냐? 음악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하승진이 "너무 좋아한다. 여기저기서 많이 듣는다. 그리고 수염 패밀리다. 제가 너무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작년에는 혼자 오셨는데 오랜만에 밴드와 함께 오셨다"라고 말하자 장기하가 "작년에 냈던 '공중부양' 앨범의 '부럽지가 않어' 같은 노래는 밴드 편성 음악이 아니어서 혼자서 만들고 혼자 했는데 그러다보니까 밴드 편성으로 공연하는 게 너무 그리워서 후다닥 두 곡 내고 공연 잡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균이 "O튜브 시작하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장기하는 "O튜브 프로그램 중에 '낮술의 기하학'이라는, 좀 어이없을 수 있는데, 저 혼자 낮술 먹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태균이 "어디를 다니시는 거냐? 맛집을 다니는 거냐 아니면 그냥 낮술만 계속 먹는 거냐?"라고 묻자 장기하는 "둘 다다. 맛집을 가긴 하는데 되게 핫한 맛집은 아니고 서울을 좀 벗어나서 고즈넉하고 인적 없고 동네분들이 많이 가시는 '한국인의 밥상' 같은 느낌으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장기하가 "지금까지 '낮술의 기하학'에 양평이형(하세가와 요헤이)이랑 카더가든이라고 저랑 친한 동생이랑 문상훈 씨가 출연했다"라고 말하자 하승진이 "저도 O튜브에서 술먹방 가끔 한다. 나중에 꼭 초대해달라. 진짜 맛있는 술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가지고 가겠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장기하는 새 싱글앨범을 소개하며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라는 노래를 제가 만들었지만 되게 좋아해서 계속 듣다보니까 반발심이 생기더라. '하면 어때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해'를 만들었다. '해'를 만들고 좋아서 계속 듣다보니까 또 반발심이 생겨서 '할건지 말건지 나도 몰라' 이러면서 만든 곡이 두번째 곡 '할건지말건지'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승진이 "흐름상 '할건지말건지'가 먼저고 '해'가 나중인 것 아니냐? 문맥상?"이라고 묻자 장기하는 "내놓고 보니까 하승진 씨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의식의 흐름상 '할건지말건지'가 먼저 아니냐고. 그런데 저는 그게 마음에 든다. '해' 해놓고 뒤에 가서 '아닌가?' 그런 마음이 있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하세가와 요헤이에게 "장기하 씨가 '해'와 '할건지말건지' 이 두 곡을 만들어 처음 들려줬을 때 어땠냐?"라고 묻자 하세가와 요헤이는 "내도 되나? 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하세가와 요헤이는 "두 곡을 연달아 들으니까 더 혼란스럽더라. 뭘 해야 되는 건지 말아야 되는 건지"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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