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몸값 '1077억'이었는데..."431억 이상은 투자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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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파울러가 메이슨 마운트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파울러는 마운트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운트의 가치가 3000만 유로 이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 그를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가 나쁜 선수여서도 아니다. 그저 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구단도 그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선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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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비 파울러가 메이슨 마운트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 미드필더에서 메짤라 역할을 하거나 좌우측 윙어로 나서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며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이행하며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첼시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유망주들에게 지옥이라고 평가받는 첼시지만, 마운트는 1군 정착에 성공했다. 비테세, 더비 카운티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고 2019-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아 1군 스쿼드에 포함됐다.
단순히 포함만 된 것은 아니다. 마운트는 첼시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리스 제임스와 함께 첼시의 미래로 여겨졌으며 2021-22시즌엔 리그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해 '제2의 램파드'라는 별명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는 불안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뚝 떨어진 탓에 기회를 받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의 비중은 절반 수준이었다.
첼시와의 동행 연장 여부도 불투명하다. 계약 만료가 1년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에 대한 진전은 없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러 차례 접촉을 한 것이 확인됐지만 입장 차이로 인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리버풀이 대표적이었다. 본래 주드 벨링엄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던 리버풀은 최근 벨링엄 영입 포기를 공식화했고 대체자로 마운트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최근 리버풀은 벨링엄 대신 마운트에 대한 관심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입장에선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최근 부진하긴 하지만 '고점'이 확실한 선수이며 이제 만 24세인 만큼 오랫동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파울러는 마운트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때 7500만 유로(약 1077억 원)까지 치솟았던 마운트의 몸값이지만, 파울러는 그의 이적료 상한선을 3000만 유로(약 431억 원)로 책정했다.
부진이 원인은 아니었다.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이 이유였다. 그는 "마운트의 가치가 3000만 유로 이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 그를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가 나쁜 선수여서도 아니다. 그저 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구단도 그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선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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