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개미의 힘"…증시 소폭 상승마감 [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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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마감했다.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외국인·기관의 쌍끌의 매도세를 버텨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17일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4.42p(0.17%) 상승한 2575.91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기대인플레이션 급등과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국내 증시는 장중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물 출회에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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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마감했다.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외국인·기관의 쌍끌의 매도세를 버텨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4.42p(0.17%) 상승한 2575.91로 마감했다.
개인은 385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0억원, 기관은 370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기대인플레이션 급등과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국내 증시는 장중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물 출회에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전환했다"고 말했다.
테슬라 실적발표가 임박하면서 이날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9일 미국 시장 마감 후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김 연구원은 "수급 쏠림과 과도한 밸류에이션 평가에 따라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렸했다"고 말했다.
2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포스코퓨처엠(12.26%), 에코프로비엠(5.95%), 코스모신소재(2.63%)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천보(-2.67%), 삼성SDI(-0.92%), LG에너지솔루션(-0.51%) 등은 주가가 빠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1.8%, 삼성전자우(005935) 0.91%, LG화학(051910) 0.37%, 삼성전자(005930) 0.31%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0.94%, 삼성SDI(006400) -0.92%, SK하이닉스(000660) -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1%, 현대차(005380) -0.5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5.66p(0.63%) 상승한 909.5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46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92억원, 기관은 182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5.95%, JYP Ent.(035900) 3.88%, 에코프로(086520) 0.98%, 엘앤에프(066970) 0.64%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2.3%, 셀트리온제약(068760) -1.83%, 펄어비스(263750) -1.7%, 카카오게임즈(293490) -1.3%,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3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오른 1311.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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