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기억저장소, 기억교실 안내 앱 제작 위한 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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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단체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이 사용하던 교실 10개 및 교무실 1개를 복원한 '기억교실'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억저장소 측은 후원금으로 기억교실의 의미와 복원 과정, 계획, 학생과 교사 생일 기억하기, 장애인 대상 안내 등의 내용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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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세월호 관련 단체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이 사용하던 교실 10개 및 교무실 1개를 복원한 '기억교실'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시작한 이번 펀딩은 640만2천500원 모금을 목표로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날까지 목표액의 46%인 297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기억저장소 측은 후원금으로 기억교실의 의미와 복원 과정, 계획, 학생과 교사 생일 기억하기, 장애인 대상 안내 등의 내용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기억교실을 방문하면 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 등을 제공받아 교실의 의미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억저장소 측은 이를 위해 중고 스마트폰 30대와 중고 태블릿 5대도 기증받는다.
기억저장소 관계자는 "현재 유족 3분이 교대로 하루에 한 분씩 기억교실 안내를 맡고 있는데 말로만 안내하는 것보다 사진과 음성 등 자료를 활용해 안내하는 게 효과적이고, 방문객들이 몰릴 경우에는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서 앱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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