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쓰레기·돈·섹스 JMS 민주당” 막말…“비공개 글이었다” 해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번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을 'JMS 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가 논란이 일자 "비공개 메시지였다"고 해명했다.
17일 오전 태 의원 페이스북에는 이른바 '쩐대'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일본땅’ 외교청서에 “화답 징표”
이번엔 “JMS 민주당” 페북글 논란
태영호 “보좌진 실수로 공개” 해명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번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을 ‘JMS 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가 논란이 일자 “비공개 메시지였다”고 해명했다.
17일 오전 태 의원 페이스북에는 이른바 ‘쩐대’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주 4·3 사건, 일본 외교청서 관련 막말 논란에 휩싸인 태 의원의 이 같은 글은 곧장 제3의 막말 논란으로 번졌다.
파장이 커지자 태 의원은 같은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17일) 10시경 저의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가 공개되었다가 몇 분 만에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본인은 ‘대한민국의 자체 핵보유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태 의원은 “의원실 보좌진들은 자체 회의에서 해당 메시지를 업로드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최종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종 확인 단계에서 ‘비공개’로 보고되어야 할 메시지가 실수로 ‘전체보기’ 상태로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장에서 이 메시지를 보고 바로 삭제를 지시했고 해당 메시지는 곧장 삭제됐다. 그 후 1시간이 넘어 메시지가 캡처본과 함께 언론에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죄송스럽고 사과 드린다. 저와 당사자를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이미 두 차례 막말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14일에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담긴 외교청서를 ‘일본의 화답 징표’라고 해석해 야권의 질타를 받았다. 앞서 지난 2월 13일에는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4·3희생자유족회 등 6개 단체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권윤희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님 술에 ‘피’ 섞었다”…엽기적 사건 발생한 日
- 홧김에 불 질러놓고 직원에 덮어씌운 중국집 사장 6년만에 실형
- 호텔 계단 난간서 2세 여아 추락해 숨져
- 세금 낭비라 욕먹던 ‘황금박쥐’…137억 잭팟 [김유민의 돋보기]
- “집단폭행해 30대 가장 사망하게 한 고교생들, 감형 받았다”
- 온몸 두드러기에 모텔 침대 들쳤더니… 벌레가 바글바글
- 日언론 “한국은 자기들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일본을 ‘극우’라고 비난”
- “JTBC 두 男기자, 몽골 출장 중 두 女기자에 성폭력”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신도 돈 537억원 ‘먹튀’한 대형교회 집사
- 술 취해 모친 때리는 친오빠 흉기로 찌른 4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