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입단 3개월' 심준석 근황은? "가벼운 발목 부상, 6월 루키리그 유력"

신화섭 기자 2023. 4.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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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피츠버그 투수 유망주 심준석(19)의 상태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댄 하트 홍보팀장은 16일(한국시간) 스타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심준석이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마이너리그 연장 캠프 훈련 과정에서 발목을 삐었다"며 "하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매우 경미한 부상으로 곧 운동과 투구를 재개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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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피츠버그와 계약한 심준석. /사진=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최근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피츠버그 투수 유망주 심준석(19)의 상태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댄 하트 홍보팀장은 16일(한국시간) 스타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심준석이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마이너리그 연장 캠프 훈련 과정에서 발목을 삐었다"며 "하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매우 경미한 부상으로 곧 운동과 투구를 재개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덕수고 출신의 심준석은 고교시절부터 150km대 후반의 묵직한 속구를 뿌릴 정도로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국내외 프로 구단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심준석은 지난 1월 피츠버그 구단과 계약금 75만 달러(약 9억 9000만원)의 국제 유망주 계약을 맺으며 미국에 진출했다. 입단과 동시에 구단 유망주 순위 26위에 오를 만큼 기대치가 큰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츠버그 시절의 게릿 콜. /사진=이상희 통신원
심준석은 또 뛰어난 신체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속구를 던지는 캐릭터가 과거 피츠버그 1라운드 출신으로 뉴욕 양키스 에이스로 성장한 게릿 콜(33)과 비교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싱글 A부터 트리플 A까지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은 이미 시즌이 시작된 상태이다. 심준석이 참가하고 있는 연장 캠프는 오는 6월에 개막하는 루키리그에 배정된 선수들과 부상으로 재활 중인 선수들만 훈련하는 곳이다.

하트 팀장은 "심준석이 올 시즌 마이너리그의 어느 레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6월에 열리는 플로리다 루키리그가 유력해 보이지만 다른 곳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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