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올해 방산수출 전년比 15.6% 늘어난 200억 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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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7일 방위산업체 CEO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민관군이 '드림팀'(Dream Team)을 이뤄 올해 수출 200억 달러 달성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9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에는 방산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협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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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수출 권역별로 구체화 해 진행
우선 유럽지역 방산수출 지원 전략 공유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7일 방위산업체 CEO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민관군이 ‘드림팀’(Dream Team)을 이뤄 올해 수출 200억 달러 달성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9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에는 방산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협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부터는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산 수출 권역별로 지역을 구체화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유럽지역 방산수출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하고, 국방부의 유럽지역 방산수출 중점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유럽지역 방산수출 중점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 추진되는 방산수출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방산기업이 원활한 수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체 제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방산업체들은 유럽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 대상국과 정부간(G2G) 협력 강화와 △정책금융 지원확대 △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 방산수출 승인 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지역별 방산수출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부처와 협업해 패키지 사업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현지 홍보 추진 등 K-방산의 세계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유진 한국방위사업진흥회장은 “새역사를 쓰고 있는 한국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현재 수출 추진 중인 다양한 국산 무기체계들의 수출 성사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글로벌 방산선진국들과 치열한 경쟁 환경하에서 우리나라의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방산업계가 원팀이 되어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방산수출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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