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오픈 10주년 이벤트
이용객 1,800만 명, 탐험차 지구 12바퀴 돈 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가 오픈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 방문객만 1,800만 명이며, 탐험 차량이 운행한 거리만 47만km에 달한다. 이는 지구를 12바퀴 돌거나, 서울~부산을 580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에버랜드가 로스트밸리 오픈 1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스트밸리는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사파리 시설이다. 기린과 코끼리, 코뿔소 등 24종 200여 마리의 초식동물을 10여 분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찰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오픈 10주년을 맞아 올해 11월 말까지 사막여우, 친칠라 등 소형 동물부터 기린, 코끼리 등 대형 동물까지 전문 사육사와 함께 가까이서 체험하는 ‘초식동물 아카데미’를 연다. 진흙 목욕하는 코뿔소, 수영하는 코끼리 등 초식동물들의 활발한 아침 일상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는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도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단봉낙타 한 쌍인 ‘단이(수컷)’와 ‘봉이(암컷)’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픈 기념일인 20일에는 로스트밸리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한 기념 배지를 선물하고, 주토피아 카페에 제시된 로스트밸리 테마송 퀴즈 미션을 수행한 1,000명에게도 선착순으로 기념 배지를 현장 증정한다.
지구 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는 ‘행복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6월 4일까지 진행한다. 각각의 활동 후 인증샷을 올리면 20명에게 에버랜드 기프트카드를, 3명에게는 사파리월드 스페셜투어 체험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로스트밸리가 동물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종 보전의 가치를 확산하는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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