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복통 증세와 무관한 방울토마토 안심하고 드세요"

기사내용 요약
복통 구토 증세 일으키는 토마틴 품종 생산 안 돼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역 내 생산되는 방울토마토의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에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방울토마토의 일부 품종에서 복통과 구토 증세를 유발하는 토마틴(Tomatin)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지역 내에서는 이 품종이 생산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학교급식에서 방울토마토 사용이 감소하고 소비자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어 지역 농가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50여개의 농가가 16.5ha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방울토마토 도매시장 가격이 특품 기준 67% 가랑 폭락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이에 방울토마토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운동을 오는 19일까지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지역 내 생산되는 방울토마토의 안전성을 주민에게 알리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방울토마토는 신품종 단 하나였고, 전량 폐기처분됐다”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과는 전혀 무관한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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