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김포골드라인 혼잡에 수륙양용버스? "실효성 있는 대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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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으로 서울시가 내놓은 '수륙양용버스'에 대해 "실효성있는 대책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대책인 수륙양용버스에 대해서는 "최근에서야 제안됐기에 노선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앞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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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으로 서울시가 내놓은 '수륙양용버스'에 대해 "실효성있는 대책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김포골드라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준비가 부족한 것을 지적하며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사고 뒤에 이 문제를 방치했다면 잘못이다. 이 문제를 심각하게 봐야한다"며 "총리실이 각 부처에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줘야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대책인 수륙양용버스에 대해서는 "최근에서야 제안됐기에 노선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앞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자동차가 막히는 지점은 수상을 통해 지나고, 안 막히는 곳은 다시 버스를 활용해 출근 시간을 단축시키는 콘셉트"라며 "아직 연구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혼잡 완화를 위해) 실무 차원에서는 수상 버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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