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에 경고…"프러포즈 방송끼고 하지마" [장미의 전쟁]

2023. 4.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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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남자친구인 개그맨 김준호에게 경고한다.

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세계 각국의 기상천외한 프러포즈가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하며 엄청난 서류 뭉치를 꺼내 보인다. 김지민이 들고 온 서류 속 이야기는 바로 전 세계에서 펼쳐진 로맨틱한 프러포즈들이다. 방송인 이상민은 김지민에게 "누구에게 보내는 사인 같다. 프러포즈 받고 싶어서 프러포즈 이야기를 준비했냐"고 질문을 건네 김지민을 당황하게 한다.

이야기 소개에 앞서 세 장의 사진이 공개된다. 사진은 겁에 질린 듯한 경비행기 안의 커플, 10차선 도로를 꽉 막고 있는 300대의 오토바이, 총 든 경찰과 대치 중인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이게 진짜 프러포즈가 맞냐"는 반응과 함께 사진의 상황을 추측한다.

이어 사진과 관련된 프러포즈 영상을 본 정다희 아나운서는 "이런 프러포즈 받으면 그 자리에서 헤어질 것 같다"라며 질색한다.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은 "이거 좀 감동적"이라며 상반되는 반응을 보인다.

프러포즈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김지민에게 "혹시 받고 싶은 프러포즈가 있냐"고 묻는다.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미리 얘기했다. 프러포즈는 방송 끼고 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마찬가지로 그룹 EXID 멤버 하니와 공개 연애 중인 양재웅도 생각해둔 프러포즈가 있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해 놀라움을 안긴다.

한편 '장미의 전쟁'은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장미의 전쟁' 김지민, 이상민, 양재웅 등.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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