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학생 맞춤형 지원" 울산교육청, 교육복지이음단 '시동'

임수정 기자 2023. 4. 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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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취약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이음단'을 출범시켰다.

울산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교육복지이음단 발대식을 열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 돌봄, 예술, 체육, 진로 등의 6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후견활동을 희망하는 교육복지이음단원을 모집, 최종 8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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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17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교육복지이음단' 발대식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교육청이 취약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이음단'을 출범시켰다.

울산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교육복지이음단 발대식을 열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 돌봄, 예술, 체육, 진로 등의 6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후견활동을 희망하는 교육복지이음단원을 모집, 최종 80명을 선정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퇴직교원, 학습・예술・체육 강사 등의 방과후 강사, 마을공동체·작은 도서관 활동가, 사회복지사, 상담사, 대기업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으로 구성됐다.

올해 교육복지이음단으로 선정된 권주영씨는 돌봄의 손길이 부족한 이웃 아이를 교육복지이음학생으로 신청했다. 이 학생은 장애를 가진 보호자와 함께 살고 있어 기본적인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권주영 씨는 "혼자서 이웃의 아이를 돌보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며 "교육복지이음단으로 선정되고 학교, 지자체, 복지기관이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돼 안심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교육복지이음단은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활동과 기초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이달 17일부터 개별 활동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월 2~4회 정기활동을 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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