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동산·주식 빠르게 위축… 세수 상황 올해 내내 녹록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수 상황과 관련해 "올해 내내 녹록하지 않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당초 정부가 올해 세수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았는데도 작년 말과 올해 1분기에 부동산 경기·주식시장이 빠르게 위축돼 관련 세수들이 당초 예상 세수보다 덜 걷히고 있다"면서 "세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여기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수 상황과 관련해 “올해 내내 녹록하지 않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추 부총리는 “당초 정부가 올해 세수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았는데도 작년 말과 올해 1분기에 부동산 경기·주식시장이 빠르게 위축돼 관련 세수들이 당초 예상 세수보다 덜 걷히고 있다”면서 “세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여기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4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지적하기도 했다. IMF는 지난해 1월 2.9%, 지난해 7월 2.1%, 지난해 10월 2.0%, 올해 1월 1.7%로 낮추더니 석 달 뒤에는 1.5%로 성장률을 낮춰 전망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그렇게 자주 바꿨다면 거기(IMF)를 탓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가 작년에 1.6%를 전망했으므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망”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30년간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된다고 한다”면서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정부도 정책의 최우선을 물가안정에 두고 있다”며 “한쪽에 물가안정을 위해 경기 둔화의 어려움을 감내하고도 물가안정에 힘쓴 결과, 물가안정부터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에 대해서는 “고용시장은 그렇게 나쁘진 않다. 다만 청년들한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부분은 여전히 우리가 숙제로 가지고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