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차기 원내대표 28일 선출…내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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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박홍근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 선출일을 기존 5월2째주에서 오는 28일로 변경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부터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고 공식 선거 체제로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구성의 건,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날짜를 확정하고, 세부적 선거방식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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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당일 정견발표, 선관위 주관 토론회 1회 개최 의결
(서울=뉴스1) 강수련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박홍근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 선출일을 기존 5월2째주에서 오는 28일로 변경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부터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고 공식 선거 체제로 돌입한다.
현재까지 김두관 의원이 공개적으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으며, 박광온·이원욱·홍익표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구성의 건,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당헌당규에 원내대표 선거는 5월로 규정돼있으나 최고위 의결을 통해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날짜를 확정하고, 세부적 선거방식 등을 의결했다. 5선의 변재일 의원이 선관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선관위 간사는 송옥주 의원이 맡는다. 선관위원으로는 최기상, 한준호, 홍정민 의원이 참여한다.
변 위원장은 "21대 마지막 원내대표를 뽑게 된다"며 "총선에서 우리가 꼭 승리해야한다는 절체절명의 사명속에서 마지막 원내대표가 어떻게 이끌어가느냐, 어떻게 국민과 소통해가느냐가 총선 승패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 위반행위 단속과 관련 사항 유권해석을 엄정, 공정하게함으로써 이번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만이나 잡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18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정견발표는 선거 당일 진행하며, 선관위가 주관하는 토론회를 1회 개최하기로 했다.
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별 의원 모임에서 실시하는 합동토론회는 허용하지 않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의견 조율하는 과정으로서의 토론회는 선관위 주관 하에 별도로 1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주당 최고위는 중앙위원회를 5월8일에 소집하기로 의결했다. 중앙위원장엔 변 의원이, 부의장엔 어기구 의원이 내정됐다.
중앙위에선 조직강화 차원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설치의 건도 다룰 예정이다.
민주당은 청년대변인 선발도 예고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가칭 '더블루스피커'로 최종 2명을 선발해 한 명은 대변인으로, 다른 한 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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