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통산 2승' 피츠패트릭, 세계랭킹 8위…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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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피츠패트릭은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6348점으로 지난주 16위에서 8계단이 오른 8위를 마크했다.
피츠패트릭은 이날 끝난 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 끝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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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2주 연속 1위…임성재 17위·김주형 19위 유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피츠패트릭은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6348점으로 지난주 16위에서 8계단이 오른 8위를 마크했다.
피츠패트릭은 이날 끝난 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 끝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US 오픈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피츠패트릭은 10개월만에 '특급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세계랭킹에서도 큰 폭으로 도약했다. 지난주까지 16위였던 그는 8계단이 올라 8위가 됐다. 8위는 피츠패트릭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스피스도 오랜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주까지 15위였던 그는 6계단이 상승해 9위가 됐다.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스피스는 약 1년만에 10위권 내로 올라섰다.
마스터스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2주 연속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위를 유지했다.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아 비난 여론에 휩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세계랭킹 3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4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한 계단이 올라 리브(LIV) 골프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자리를 맞바꿨다.
스미스가 6위로 내려앉았고, 맥스 호마(미국)가 7위다. 윌 잘라토리스는 피츠패트릭, 스피스에 밀려 10위로 2계단이 하락했다.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7위로 선전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지난주와 같은 17위를 유지했고, 같은 대회에서 컷 탈락한 김주형(21·나이키골프)도 1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40위를 유지했고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한 계단이 하락한 43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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