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219억에 보유지분 전량 매각

박정현 기자 2023. 4.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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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사진) 한국콜마(161890)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지분 2.41%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최근 한국콜마 주식 55만 2292주를 219억 5000만 원에 매도했다.

이로써 윤 부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 지분은 0%가 됐다.

윤 부회장은 2016년과 2020년 부친인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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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채무 상환 목적···지배구조는 변화 없어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사진 제공=한국콜마홀딩스
[서울경제]

윤상현(사진) 한국콜마(161890)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지분 2.41%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최근 한국콜마 주식 55만 2292주를 219억 5000만 원에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이날 종가(4만 3200원) 대비 8% 낮은 3만 9744원이다. 이로써 윤 부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 지분은 0%가 됐다. 하지만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024720)의 지분 29.21%는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에는 큰 변동이 없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의 지분 27.14%를 갖고 있다.

업계는 윤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부회장은 2016년과 2020년 부친인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았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윤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주식담보대출이 금리 인상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부담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블록딜은 채무 상환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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