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회 추경안 1281억원 편성…본예산 대비 12.1%↑

이도근 기자 2023. 4.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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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128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제천시 살림 규모는 본예산 1조595억원 대비 12.1% 늘어난 1조1876억원이 된다.

제천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1회 추경예산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요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과 안정적 마무리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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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살림규모 1조1876억원…현안사업 추진 초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지원예산 10억원 증액 편성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128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제천시 살림 규모는 본예산 1조595억원 대비 12.1% 늘어난 1조1876억원이 된다.

제천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1회 추경예산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요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과 안정적 마무리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47억원 늘어난 1조1876억원, 특별회계가 234억 증액된 1533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공공행정 717억원 ▲공공질서안전 126억원 ▲교육 93억원 ▲문화·관광 901억원 ▲환경 758억원 ▲사회복지 2943억원 ▲농림해양수산 1078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609억원 등이다.

추경 주요 사업으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원, 청년센터 조성 17억원, 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31억7000만원, 다봄커뮤니티센터 건립 23억8000만원 등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이 중 국외연수와 국제교류를 위한 예산이 증액돼 눈길을 끈다. 친절공무원 국외연수 사업비가 3300만원 증액된 6900만원, 해외 자매결연국 방문 및 국제교류 추진 사업에 8000만원 증액된 1억1000만원이 배정됐다. 자매도시 외빈초청 여비 4000만원(2000만원↑),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정착지원 4800만원 등도 반영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예산도 늘었다. 영화제지원 예산 10억원이 이번 추경에서 늘어 24억9000만원으로, 영화제 성과분석 및 미래전략수립 용역비도 9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금 신설 등을 반영한 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6일 제천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개회한 시의회는 26일까지 10일간 임시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10개 안건을 심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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