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사 5만1000여 분께 멋진 '여름 단체복'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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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가보훈처는 6·25 참전용사를 위한 새 제복 홍보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 사업의 일환으로'새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은 6·25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는 새 제복을 제작하면서 '제복 공무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보훈처가 기획한 대국민 참여 홍보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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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훈처는 우편을 통해 참전유공자들에게 제복 신청에 관한 사항을 안내한 데 이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국가보훈처 콜센터를 통해 제복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전담 전화를 통해 대상자 여부 확인을 거쳐 옷 치수(상의 호수·하의 허리둘레)와 연락처, 제복을 받을 주소를 알려주면 된다.
새 제복을 신청한 참전유공자에겐 남녀 공용의 연갈색 재킷과 남색 바지·넥타이가 지급된다.
보훈처는 1차 신청기간인 오는 4월 22일까지 신청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6월 중 새 제복을 지급하며, 신청자가 제복을 받기까진 50~70일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제복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훈처는 "참전유공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6월 공개했던 새 제복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며 새 제복 디자인은 올 6월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참전유공자 5만1천여명이며, 올해 들어 유명을 달리한 유공자의 경우 유가족이 대신 받을 수 있다.
제복 구상부터 제작에 패션 브랜드 '앤디앤뎁'의 대표 디자이너 김석원이, 사진촬영에 사진작가 홍우림이 각각 참여했다. 소품, 홍보사업 제목 글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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