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사 5만1000여 분께 멋진 '여름 단체복' 드립니다

이종윤 2023. 4.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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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가보훈처는 6·25 참전용사를 위한 새 제복 홍보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 사업의 일환으로'새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은 6·25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는 새 제복을 제작하면서 '제복 공무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보훈처가 기획한 대국민 참여 홍보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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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참전유공자 대상, 보훈처 콜센터로 신청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가 호국보훈의 달이자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6·25 참전용사의 새로운 여름 단체복 디자인을 개발해 20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6·25 참전용사 단체복은 패션 디자이너 김석원 씨와 협업으로 제작된다. 사진은 6·25 참전용사의 현재 여름 단체복(위)과 새 제복 디자인.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17일 국가보훈처는 6·25 참전용사를 위한 새 제복 홍보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 사업의 일환으로'새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은 6·25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는 새 제복을 제작하면서 '제복 공무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보훈처가 기획한 대국민 참여 홍보 캠페인이다.

이날 보훈처는 우편을 통해 참전유공자들에게 제복 신청에 관한 사항을 안내한 데 이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국가보훈처 콜센터를 통해 제복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전담 전화를 통해 대상자 여부 확인을 거쳐 옷 치수(상의 호수·하의 허리둘레)와 연락처, 제복을 받을 주소를 알려주면 된다.

새 제복을 신청한 참전유공자에겐 남녀 공용의 연갈색 재킷과 남색 바지·넥타이가 지급된다.

보훈처는 1차 신청기간인 오는 4월 22일까지 신청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6월 중 새 제복을 지급하며, 신청자가 제복을 받기까진 50~70일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제복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훈처는 "참전유공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6월 공개했던 새 제복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며 새 제복 디자인은 올 6월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참전유공자 5만1천여명이며, 올해 들어 유명을 달리한 유공자의 경우 유가족이 대신 받을 수 있다.

제복 구상부터 제작에 패션 브랜드 '앤디앤뎁'의 대표 디자이너 김석원이, 사진촬영에 사진작가 홍우림이 각각 참여했다. 소품, 홍보사업 제목 글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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