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내 이름대고 돈 빌려"… '18세 연하♥' 심형탁, 2년 공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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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된 사연을 밝힌다.
1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심형탁의 모습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이날 심형탁은 제작진과의 식사 자리에서 "여기저기 출연하고, 일을 많이 하니 돈이 당연히 많이 들어왔다. 돈을 많이 벌어도 그렇게 큰 돈을 한 번에 못 물어드리니까 항상 회사에 돈을 빌렸다. 빌려서 메꾸고 빌려서 메꾸고 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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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심형탁의 모습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 심형탁은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심형탁은 제작진과의 식사 자리에서 "여기저기 출연하고, 일을 많이 하니 돈이 당연히 많이 들어왔다. 돈을 많이 벌어도 그렇게 큰 돈을 한 번에 못 물어드리니까 항상 회사에 돈을 빌렸다. 빌려서 메꾸고 빌려서 메꾸고 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심형탁은 "여기서 벗어나고 싶었다. 어머니에게 '저 이 돈 없어도 되니까, 없던 돈으로 생각하겠다. 그런데 쉬고 싶다. 너무 힘이 들어서 일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했다"며 울먹였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제 이름으로 돈을 빌렸다. 회사로 편지가 와서 봤더니 민사소송이더라"며 "그때도 나 좀 살려달라고, 죽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모친과 금전적인 갈등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2019년 출연 중이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하차했다. 심형탁은 "어느 순간부터 노래를 틀 때 사람들이 나한테 욕을 하는 듯했다. 고개를 못 들겠더라. 그래서 마음의 병이 있다고 하고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후 일을 점차 줄여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감독님들을 다 잃었다. 쫑파티해도 구석에 앉아있고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려던 내 예전의 모습이 아니더라. 그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하나 둘 사람을 잃어가고, 나중에는 일이 완전 정리 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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