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 0.6%↑…3개월 연속 3천만원대

최지수 기자 2023. 4.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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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소폭 오르면서 3개월 연속 3.3㎡당 3천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늘(17일) 공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원, 3.3㎡당 3천62만4천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달 ㎡당 922만6천원과 비교하면 0.60% 올랐고, 지난해 3월 ㎡당 964만7천원과 비교해서는 3.8% 하락했습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2천821만5천원)부터 2천만원대로 떨어진 후 12월까지 8개월 연속 3천만원을 밑돌다가 올해 1월 다시 3천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HUG 제공=연합뉴스)]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17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전달 대비 1.9% 상승했습니다.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58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 상승했고, 전달과 비교하면 1.6% 올랐습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합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6천83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2천163가구) 대비 44%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3천271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2천655가구, 기타 지방은 907가구가 새로 분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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