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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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7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경남도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 부지사는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해저터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착공, 거제∼마산(해상구간) 국도건설 등 경남도의 국토교통 분야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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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7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경남도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 부지사는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해저터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착공, 거제∼마산(해상구간) 국도건설 등 경남도의 국토교통 분야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를 사업계획 기간인 2026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내년 사업비 중 국비 3천314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선정 범위 확대를 요청하는 제도 개선 건의도 했다.
현재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선정 기준이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를 제외한 광역시의 동(洞) 지역 도로로 한정돼 있어 광역시와 인접한 기초지자체는 동일 경제생활권으로 인구·산업의 집중 및 급격한 도시팽창 등으로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도내의 경우 창원, 김해, 양산 등 광역시와 인접한 기초지자체에서도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이날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이 주재한 예산협의회는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시도 부단체장이 내년 국토교통 분야 예산에 대해 지역 우선순위와 현안 사업을 논의하려고 열렸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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